1. 시놉시스 ( Synppsis )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끝판입니다. 혹시 전편(1~3편)을 시청하시지 않는 분들은 시청을 하시거나 줄거리를 읽고 오신 후에 이 글을 보시면 글의 가독성과 이해력이 같이 올라가리라 믿습니다. 1탄(어벤져스), 2탄(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3탄(어벤져스 : 인피니트 워), 4탄(어벤져스 : 엔드게임)입니다. 제가 다루는 주제는 바로 4탄이며 제목처럼 어벤져스 시리즈의 화려한 대서사시를 마무리하는 종편입니다. 정말 오랜 세월동안(무려 8년이라는 기간동안 이어짐) 멋진 스토리로 세계의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열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매 시리즈에서 우리는 볼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4탄 엔드게임은 마블이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바로 시놉시스 이어가겠습니다. 3탄에서 인류의 절반 아니 세계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바로 스톤 5개를 모아서 타노스가 건들렛에 그것들을 꼽은채로 핑거스냅을 발동했기 때문이죠. 절반이 사라져버린 어벤져스는 매일 매일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엔트맨(antman)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앤트맨은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역설하고, 모든 어벤져스가 어셈블(assemble)을 해서 3팀으로 나누어서 스톤이 가장 적절하게 모여있었던 시공간으로 역행해서 돌아갑니다. 이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벤져스는 의기화합해서 스톤 5개를 어렵게 모아서 헐크가 희생을 하면서 핑거스냅을 발동하고, 다시 사라졌던 인류의 절반이 우리의 곁으로 되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덩치만 좋은게 아니라 지능, 감정 그리고 리더쉽까지 뛰어난 타노스는 다시 인류의 절반을 죽이기 위해서 어벤져스와 인생 최고의 전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결국 어벤져스는 이 게임의 최고의 주인공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지막 핑거스냅으로 화려하게 시리즈를 종료합니다.
2. 리뷰 (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지배적인 의견 )
어벤져스 4탄 엔드게임은 마블에서 야심차게 만든 대작입니다. 만화라는 줄거리에서 영화로 승화시킨 업적만 보아도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솔직히 어벤져스가 대단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과거에 너무나 위대했던 아바타 기록을 깨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생각을 어렵게(?) 깨버렸습니다. 비록 근사한 차이지만 다시 세계 1위 역대 흥행으로 자리매김한 것만으로 엔드게임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화 스케일이 너무나 훌륭하니까 이런 기록이 어쩌면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결과였고, 우수한 출연진, 탄탄한 스토리, 가늠하기 힘든 최고의 액션씬들이 모두 아우러져 나왔으니 1위를 못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위에서 언급한 우수한 출연진을 한 번 나열해 볼까요? 영원한 우리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의 신으로서 손색이 단 1% 모자람이 없는 크리스 헴스워스, 녹색 생명체 헐크로 힘짱인 마크 러팔로, 잊을 수 없는 어벤져스 리더 크리스 에반스, 섹시함의 대가 스칼렛 요한슨, 상대적으로 유달리 여기에서 존재감이 약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거미인간 스파이더맨 톰홀랜드, 안타까운 우리 형 채드웍 보스만, 마법은 우주 최고인, 엘리자베스 올슨.... 그리고 멋진 악당 타노스 조슈 블롤린, 마지막으로 세계 최고 원짱 캡틴 마블 브리 라슨... 배우들 간의 약간의 인지도 차이? 대배우, 중배우, 소배우 인기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느 배우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머릿속에 쏘~옥 들어옵니다.
두번째 탄탄한 스토리입니다. 일단 현실주의 분들은 이런 스토리가 어의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 1~4를 보신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니 당신의 상상력을 머리끝까지 올려서 이 영화에 조금은 빠져들 수 있다라는 생각의 여지를 두시고 접근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3탄에서 인류의 절반이 사라져버린 이 시점(결국 영화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버린 상황..)에 어떻게 4탄의 영화시간(무려 181분 : 3시간 1분)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일까? 영화를 본 사람들은 사라져버린 인류의 절반을 다시 소생시키는 스토리가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과정을 나름 논리정연하게 풀어가는 엔드게임의 기획진들을 보면 많은 고민이 있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생시키려면 스톤이 필요하고 스톤 5개를 찾으려는 그 과정을 풀어나가는 영화의 묘미는 참으로 놀랍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최고의 액션 장면들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모든 씬들은 어느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과거의 캡틴과 현재의 캡틴 크리스 에반스가 싸우는 장면... 육탄전으로는 이들 싸움이 어벤져스 전편을 통틀어서 최고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 전쟁 어벤져스와 타노스팀이 전면전으로 붙는 장면.. 이 과정도 단순하게 정의가 승리한다라는 전제를 깔고 전투를 이끌어간게 아니라 정말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아찔한 정면이 매우 많았습니다. 박진감은 디폴트로 가지고 가면서 각 캐릭터의 능력을 잘 살리면서 씬 하나 하나가 주옥같은 연출로 진행되었습니다.
3. 절대 잊을 수 없는 명대사
정말 많은 명대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심플하면서도 감명적이었던 2가지 대사를 언급하겠습니다.
- Avengers Assemble : 어벤져스가 모두 집결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엔드게임 마지막 장면에 크리스 에반스가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이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종식시키겠다라는 절대적인 의지가 스며든 대사입니다. 아주 심플하지만 그의 연기력을 이 두 단어로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Iron Man : 앞서 언급한 어벤져스 집결이 클라이막스라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I'm Iron Man.은 영화의 대미를 제대로 장식하는 명대사가 아닐까요? 3탄 인피니트 워에서 타노스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inevitable :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 비록 적이지만 이 단어를 언급하는 타노스의 모습은 가히 신과 같았습니다. 과연 아이언맨은 동일한 장면을 유사하게 연출하면서 어떤 멋진 명대사를 선사해줄까? 라는 많은 기대를 했는데... 우리에게 가장 심플하면서도 감명깊게 다가온 대사 Iron Man으로 최고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이 말을 남기고 핑거스냅을 튕기고, 세상을 구하고, 본인은 장렬하게 희생되었죠.
4. 추천드리는 말씀
아직 어벤져스를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그리고 이 글을 보셨다면 강력하게 영화를 시청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저도 과거에 장편 영화의 맛을 느끼지 못해서 어떤 계기로 알게 되어서 전 시리즈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쾌감은 직접 경험한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8년동안 진행되었던 어벤져스 1~4편을 당신께서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하루만에 정주행할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을 맛보는 것도 어쩌면 영화 시청의 큰 묘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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